철원.....술자리에서 정치와 종교이야기는 삼가야 한다는 말이있다.하지만 남자들의 군대 이야기는 한번씩 다녀오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기에 한번 시작하면 끝이 날줄모른다.어려서 처음으로 부모님 곁을 떠나 철모르고 하는 단체생활 그리고 엄격한 규율과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힘들었던 일들이기에 더하리라.어디까지나 사실에 기초하지만 약간의 과장은 양념이다.다시는 올 수 없는 젊은 날들이기에 더욱 그리워지는 탓이리라.나는 철원서 군대생활을 하였다.이름도 쟁쟁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다.가끔 철원을 가면 옛 생각이 난다. 기억은 생생한데 벌써 40년도 더 넘은 오랜이야기다.오늘은 철원에 횃불전망대를 새로 만들었다고 하여 횃불전망대도 보고 포천으로 넘어와 Y자형 출렁다리와 가람누리 전망대를 거쳐 올 예정이다.가다가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