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 숲을 다녀오다.
아침부터 서둔탓에 아직 잠에서 덜깬 산은 안개에 쌓여있다.
포근한 안개는 마치 캐시미론 솜처럼 포근함을 느껴 문득 눞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주차장에서 쉬엄쉬엄 올라도 한시간 반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다.
물론 길은 여러갈래가 있지만 어느 길로 가더라도 그리 험한 길은 아니고 더군다나
쉼없이 맞이해주는 바람소리 새소리에 지루할 틈이 없다....
아 상쾌함이여...
인증샷도 하나 남기고...
하얀 자작나무 숲에 힘겹게 자리한 몇그루의 단풍나무가 단조로우면서도 아름답다.
아직은 통행이 금지 되어 있지만 곧 저리로 오갈수 있을것 같다.
인위적인 길이 어색하지만 차라리 저리 하는게 덜 훼손이 될듯하니....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보문단지 벚꽃(2018.4.8) (0) | 2018.04.09 |
---|---|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2018.2.4) (0) | 2018.02.05 |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2017.10.26) (0) | 2018.01.20 |
설악산 주전골, 용소폭포 (0) | 2018.01.20 |
고창 선운사(2017.10.6) (0) | 2018.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