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파주 마장호수

네모의 집 2018. 5. 6. 08:06

지난 5월 5일 파주에 있는 마장호수를 다녀 왔습니다.

방송에서 몇번 보았고 호수위에 출렁다리를 놓았다는 말을 듣고 출발을 하였으나,

휴일이라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쩔까 하는 근심도 있었지요.

작년에 파주 감악산,

올해 초 원주 소금산......

다닐때 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떠밀려서 다닐 정도 였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도착해 보니 어린이날이라 어린이 위주로 나들이를 갔는지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가는길에 고령산 보광사라는 절도 들러보고......

길가에 핀 야생화와 한창인 철쭉이 반겼지요,

산사의 고즈넉함을 뒤로하고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단청이 처음부터 없었을리야 없겠지만 오랜 세월을 말해주듯 낡은 옛 모습이

정감을 더해주고 스님의 독경소리가 운치를 더해줍니다.

할머니의 슬픈 이야기가 서려있는 할미꽃.....

예전에는 많이 보였지만 요사이는 보기가 힘듭니다.

이름모를 꽃도 한자리를 차지 하였습니다.

잘 꾸며진 나무와 꽃 길......

누군가를 위해서 이렇게 가꾸며 애썼을 그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마장호수 안내도 ....

주차장은 어려곳이 있지만 나는 호수 제방 밑에서 부터 출발하여 원점 회귀 하였구요.

저기 보이는 출렁다리를 건너 윗쪽으로 돌면 마지막에 정자가 있습니다.

거기까지 가서 다시 온 길로 되돌아 나오면 되고요.

호수 제방을 올라서 가쁜숨 몰아쉬며 한 컷......

마음만은 한 달음에 올라갈듯 하지만 제방 오르기도 쉽지가 않지요

세월은 우리를 그렇게 만듭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

사진을 찍느라 지체가 되지요, 하지만 나도 찍을거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조금의

지체는 신경 쓰지 말아야 겠지요?

보세요 나도 이렇게 찍잖아요...

밑에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단 투명유리는 일부 구간 짧습니다.

원목 데크로 놓여진 둘레길을 걷다가 만난 잉어 가족.....

아닌가요?  새끼가 안 보인다구요?

가족이 아니고 친구들이 나온 모양입니다.

좌우지간 엄청 컷다는......

다리를 다 건너서 맞은편에서 다리를 보며

요기는 전망대인데 사람이 많아 아예 올라 가 보지를 않고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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