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배경지로 유명한 알프스 산악지대의 조용한 마을 짤츠캄머굿.
장크트길겐 마을...
빙하가 녹은 물이라 그런지 물 빛도 예쁘고.
시야가 닿는 곳은 모두 그림이고 사진이다.
여유롭게 호수 주변도 산책하고 눈에 담아가야 겠다
이왕 왔으니 배도 타는 호사도 누려봐야 겠다.
누군가의 오토바이 일까?
이런 그림같은 경치에서 저런 오토바이를 타고
구석구석을 누벼보고 싶다.
비록 꿈일지라도 꾸는 시간 만큼은 행복한 시간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쯔벌포른산을 오른다.
오르면서 보니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마음은 충분히 나도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걸어서 올라갈수는 없다는 것을...
무심히 흐른 세월은 마음만 앞설뿐 가슴은,다리는 못 쫓아 간다는 것을...
탁트인 전망을 보며 절로 탄성이 나온다.
정상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을 보니 마치 내가 하늘을 나는듯 하다
저 사람들은 하늘을 날며 무슨 생각을 할까?
만약 내가 하늘을 난다면 나는 무슨 생각을 하며 나를까?
부럽다 저리도 하늘을 날을수 있다는 것이....
발 바닥이 간질거리고 가슴엔 바람이 휑하니 분다.
정상이다. 사방을 둘러봐도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이다.
기대했던것 보다 더 아름답다.
정상부에 있는 십자가가 인상적이다.
저기 표시되어 있는곳으로 모두 갈수만 있다면 ...
호엔 짤츠부르크 성,
오른쪽 중간부분을 보면 후니쿨라가 보인다.
날씨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하나 미세먼지도 없고 깨끗한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볕이 강렬하다.
후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면 더운날씨 고생을 덜 하고 오를수 있다.
성에서 보는 전경 참으로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 .....
그리고 산위에 성을 쌓으며 이름없이 죽어간 많은 영혼들이 생각난다.
최소한의 인간대접도 못 받고 일만하다 죽어갔을 많은 영혼들이.....
사운드오브뮤직 영화가 시작될때 쥴리앤드류스가 부르던 노래
the hills are alive, with the sound of music.....
이쯤 어디려나?......
미라벨 궁전의 정원 이곳에서 호엔짤츠부르크 성을 보면 아름답다.
모짜르트가 살았다는 집이다.
조상을 잘 둔 덕에 짤츠브르크 사람들이 톡톡히(?) 덕을 보고 있는것 같다.
'여행(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유럽(발칸) 4 (0) | 2018.05.28 |
---|---|
동유럽(발칸) 3 (0) | 2018.05.28 |
동유럽(발칸) 여행(시작 하며...) (0) | 2018.05.26 |
돌마바흐체 궁전 그리고 오스만 제국의 마지막 비운의 왕자 (0) | 2018.04.02 |
돌마바흐체궁전, 불루모스크,성소피아성당, 톱까프궁전 (0) | 2018.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