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54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 저런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언제 그리도 훌쩍 자랐는지 괜히 너희들 사진을 볼 때 마다 까닭없은 연민의 정을 느낀다 좀더 잘해 주지 못해서...... 좀더 사랑해 주지 못해서.... 너희들도 이담에 결혼하고 자식을 낳거들랑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안아 주기를 바란다, 그게 나중에 못해 준게 후회가 되거든... 그리고 효도는 지금까지 한것으로 되었다 이미 너희들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 준것 만으로 이미 다 받았단다. 사랑한다 나의 아이들...

소소한 일상 2018.01.18

아들 군 입대(2008. .)

남자들은 군대를 다녀와야 철이 든다고 하지요.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홀로서기를 해야만 해서 그런가 봅니다. 나도 두려움에 입대날이 오지않기를 바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두려움과 막연한 떨림을 잊지 못하지요. 그래서 아들의 입대날의 떨림을 나도 느꼈던것 같습니다.입대전 장발의 아들...아빠도 경험했단다. 웃는게 웃는게 아님을...솔직한 마음은 아빠,엄마도 너의 입대는 피하고 싶었단다. 아마도 세상의 모든 부모가 같은 마음일거다.이제 지금까지의 일들은 저 머리카락처럼 정리하고 군생활이 끝나면 한층 성숙한 아들로 우리곁에 오기 바란다.102보충대를 들어가기 앞서...친구 호준이, 네가 자꾸 다른곳으로 시선을 두어 슬펐단다. 아무도 오지않고 입대를 하는 네 모습에 가뜩이나 슬픈 마음을 간신히 참았단다그래 ..

소소한 일상 20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