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곤명은 운남성의 성도로서 운남성은 베트남,미얀마,라오스등 3개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특히 운남성 인구의 1/3을 차지하는 25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으며 그들로 인하여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또한 곤명은 해발 1,894m의 고원에 위치하고 있어 사계절이 봄처럼 따뜻하여 춘성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연중 꽃이 피어 꽃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원통사는 쿤밍에서 가장 큰 사찰이라고 하며 당나라때 세워졌다고 한다.
특이하게 우리가 생각하는 절은 올라가는데 원통사는 들어가려면 계단을 내려간다.
이는 자신을 낮춤을 의미한다고 한다.
절안에 들어가면 연못을 중심으로 대칭으로 건물들이 있으며 건물들이 무척 아름답다.

곤명의 면적은 21,111㎢이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형태로 날씨가 온화하고 연평균 일조시간이 풍부하여 일년내내 꽃을 볼 수 있고 초목이 푸르다.


취호공원(翠湖公園) 도심에서 갈매기를 볼 수 있는 호수이다.
공원의 산책로는 크게 십자형으로 되어 호수를 4등분으로 나뉘고, 내가 갔을 겨울에는 갈매기들이 떼를 지어 있었고 길거리에서 파는 빵을 쪼개어 던져주면 잘 받아먹는다.

운남 육군강무학교
1909년에 개교한 중국 근대의 명문학교라고 하며 중국 3대 사관학교라고 한다.
우리나라 이범석장군과 독립운동가 권기옥 조종사가 졸업하였다고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내려오는 길......
비가와서 추웠으나 대신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용문을 지나 내려오는 길을 용문석굴이라고 하는데 이게 사람이 절벽에 밧줄을 매고 길을 냈다고 한다.
장장 72년에 걸쳐 만들었으며 1781년 시작해서 1853년까지 걸렸다고 한다.

내려오는 내내 비가와서 조망을 할 수 없었으나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보면 경치가 아주 좋다고 한다.


공원내 화장실....
저기서 한번에 다 응응을 하면 그 양이 아마도 웬만한 도랑물은 되지않을까?

곤명시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석림(石林)은 말 그대로 바위숲으로 세계에서 보기 드문 대자연의 걸작이다.
돌 사이로 걸으며 보는 풍광은 과연 신의 작품이란것을 느끼며 탄성을 자아낸다.
소수민족의 공연도 빼놓을수 없는 볼거리다.


소수민족 아가씨와 함께.....
아름답고 발랄하고.....





이 자연 석림은 유람객들이 마음껏 관상하고 상상하게 한다. 꼬불꼬불한 작은 길을 따라 걷노라면 미궁 선경에 들어선 듯한 황홀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점심에 고기를 맛있게 먹고 잠시 뒤에 나와보니 주방장이 필요한 만큼 저기서 잘라가고 있다.
우리도 어렸을때 설날이 오면 동네서 돼지를 잡고 고기를 나누어 마당가에 걸어두고 먹었던것을 본 기억이 있다.

민속촌.....

구향동굴은 곤명에서 남동쪽 90km 지점에 있으며 석림과는 20km정도 떨어져 있다.
동굴이 아름다워 곤명에 오면 반드시 들려야 한다.



곤명에는 3림이 있다고 한다.
석림,토림,비림......
석림 사진은 위에 있고 이곳이 토림이다.
오랜시간 비와 바람으로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품이다. 언듯 미국에서 본 캐년이 생각난다.
브라이스캐년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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