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봄 눈 녹듯이...(2018.2.23)

네모의 집 2018. 2. 24. 16:44

봄 눈 녹듯.....그런말이 있다

좋은 의미는 원망이나 슬픔등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서운한 일이 있어도

적절한 사과와  해명이 있어 감정이 없어지거나 해소된다는

그런 의미가 있을거고...

또 다른 의미는 철 지나 내리는 눈이 제아무리

많다 하여도 순식간에 녹아 없어진다는....

모든것은 때가 있다는

그런 의미도 있을테고...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찌 되었든 봄 눈 녹듯이

부귀영화도 출세도 한순간 지나는 뜬구름일 뿐이고,

괴로움 또한 한순간이니 이또한 허황되고 부질없음이겠지

우수가 지났으니 봄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텐데

자고나니 눈이 엄청 내렸다

늘 오르던 뒷산을 오르는데 눈이 발등을 덮는다

제아무리 많이 쌓였다 하여도 아마 오늘 하루를 버티지 못하리라

그리 생각해본다

봄 눈녹듯이 한순간 허망하게 녹아 없어질테니까...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이야기를 나눴을 저 자리도

오늘은 순백의 자태로 사람을 기다린다.

저 눈이 녹듯

그렇게 인생도 부질없음이다.

봄 눈 녹듯이 그렇게 한순간 사라지고 마는.....

그러니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자.

내가 하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하자

그것이 행복이다...

왜냐하면 설령 그것이 잘못 되었다 하더라도

다시는 살 수 없는

단 한번뿐인 인생이기 때문이다.

내가 어디서 태어나는것도,

또 살아가면서

대단히 많은것들이 내가 선택해서가 아닌

운명적인 것들도 많기에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것을 고민하고 살아야 겠지

봄 눈은 그것이 단지 겨울이 아니기에 순식간에

녹고 없어지는 것이기에...

봄 눈 녹듯이 그리 속절없이 사라질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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