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자락에 아침고요 수목원이 있다.
좋다고 말은 많이 들었지만 축령산은 여러번 갔음에도 수목원은 처음이다.
축령산도 가쁘게 올라 남이장군바위인가(?) 거기서 보는 조망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정상을 올라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우연히 발견한 참나물을 뜯어 점심을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축령산을 거쳐 서리산으로 가면 철쭉꽃이 피는 계절에는 노력의 댓가를 충분히 받을수 있다.
다만 장시간 산행이 힘들다면 내 생각으로는 축령산과 서리산 사이의 계곡부분으로 올라 시계 반대방향으로 가면 조금은 수월하게 서리산을 오를수 있다.
오래전에 올라 브로그 전반부에서 서리산의 사진을 몇장 볼 수 있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그 축령산 자락에 아침고요수목원이 있지요.
아침고요수목원은 총33만m2 이고 5,000여종의 식물 자원과 4,994종의 수목유전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네요.
탐스러운 산딸기...
그냥 눈으로만 봤습니다.
먹는것도 좋지만 보는것도 좋았습니다.
꽃도 예쁘고 주목도 보기 좋습니다.
조용히 앉아서 쉼도 좋구요
잠시 시간이 있고 힐링이 필요하다면 떠나시면 됩니다.
우리는 컵라면 작은거 두개 김밥 세줄 그리고 물만 챙기면 떠나지요.
그것만 먹어도 충분합디다.
사람의 능력이란 끝이 없는가 봅니다.
여기도 한분이 무한한 능력을 펼치신 곳이네요.
잘 보고 잘 쉬다 왔습니다.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천 아트밸리,하늘다리(2021.9) (0) | 2024.01.02 |
---|---|
철원 고석정 꽃(2021.9) (0) | 2024.01.02 |
군산,선유도,변산반도,고창읍성(2019.9) (0) | 2024.01.02 |
육백마지기(2021.6) (2) | 2024.01.02 |
취매역 (2) | 2024.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