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외)

사르나트 유적지(녹야원)

네모의 집 2019. 12. 5. 14:51

사르나트는 인도의 지명이며 이곳의 이름은 녹야원 으로 불린다.

위치는 바라나시의 북방 약 10 km에 위치해 있으며,

부처님께서 6년의 고행 끝에 보리수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으신 후

함께 고행했던 다섯 수행자들에게 처음으로 설법을 하셨고

후에 다선 수행자는 최초의 제자가 되었다 합니다.

불교의 4대성지 중 하나이다.

불교의 4대성지는

부처님이 태어나신 네팔의 룸비니,

깨달음을 얻으신 인도의 부다가야,

최초로 설법을 하신 인도의 사르나트,

열반에 드신 인도의 쿠시나가라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맞이하는 님 나무

이 나무는 쓰임새가 많아 치약, 비누등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녹야원은 사슴동산이라는 뜻이 있는데 지금은 많은 유적이 폐허처럼 되어 있지만

마우리 왕조와 굽타왕조 시대에는 많은 스님이 있었으며 많은 불탑들이 있었다 한다.

지금은 무너진 건물들이지만 워낙 오래전의 일이고 앞으로도 잘 보존되어야 할 불교의 성지이다.



이날 현장학습(?)인지 아무튼 많은 학생들이 와서 답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때로는 웃고 떠들고 장난도 치지만

저날 우리 부부는 학생들에 둘러싸여 사진을 많이 찍었다.

이름도 모르는 동양인에게 사진을 찍자고 줄서서 기다리니

저날은 완전히 내가 방탄소년단이 된 기분이었다.

아쇼카왕은 기원전 3세기 인도를 통일한 왕으로 마우리 왕조의 3대 왕이다.

그는 왕위에 오르기전 수많은 전쟁과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을 죽였으며

후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후회하며 불교에 귀의 하였다 한다.

그는 다른 나라에도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애를 썼으며 곳곳에 석주를 세웠고

그 가운데서도 유명한 게 바로 이곳에 있는 사르나트의 아쇼카 석주이다.



아쇼카 석주에 새겨진 내용은 타 종교에 대하여 비방을 금지하고 동물보호 및 화합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하네요,





멀리 왼쪽에 보인는 것이 다메크 수트파, 오른쪽에 보인는 것이 자이나교 사원입니다.

여기서 스투파란 사리탑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스투파를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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