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돌아보며.....
난은 겨울에 힘들게 해야 꽃이 핀다는데...내가 그리 힘들게 했나?
두릅... 장아찌도 담그고 일부는 초장 찍어서도 먹고...
그런데 맛이 옛날처럼 맛있지 않네요
강낭콩 옆에 핀 도라지 꽃...이제는 도라지꽃도 보기 힘듭니다.
문배마을에 있는 산채 비빔밥 집인데 저기 걸린게 모두 막걸리 주전자...ㅋㅋㅋ
소양댐 물 방류...올해는 6년 만에 방류를 했다지요?
가는 여름이 아쉬워서 목 놓아 우는 매미...울어서라도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늦은 가을 외롭게 핀 국화 가을도 서서 깊어 갑니다.
동네 추어탕집 아궁이 보기만 해도 추위가 풀리고 군침이 돌지요
의암댐 안에 있는 스카이 워크
이것을 우리는 어렸을 때 팥방구리라고 불렀는데 정식 이름은 뭔지 모르겠네요
이제 한 해가 갑니다. 서릿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