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새의 일생
네모의 집
2018. 1. 19. 18:59
예전에 작은 농사를 지을때 비를 피하고 농기구를 보관하기 위하여 작은 비닐 하우스를 지었는데
아마도 새들이 나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한 쪽 귀퉁이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아는척을 하면 도망 갈까봐 무심한 척 지나치곤 하며 사진을 찍기로 했다.
저 사진을 찍은 날자가 4월 15일 이다.
드디어 부화가 시작되다.
저 날이 4월 25일 그러니까 알을 낳고 약 10일쯤 후 부터 부화가 시작되었다.
사진을 찍으려 가까이 가니 새끼들이 어미가 온 줄알고 먹이를 달라고 고갯짓이 한창이다.
사진은 1~2일 간격으로 찍었으며 저렇게 둥지를 비운 날이 5월 9일이니 부화부터 세간을 날 때까지
약 25일이 소요 되었다.
새끼는 둥지를 떠나도 즉시 자신이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하는것 같다.
그래서 어미가 울면서 새끼를 데리고 다니고 먹이를 물어다 준다.
무릇 살아있는 모든 생물의 부모 마음은 다 같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