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아...산돼지...
네모의 집
2018. 1. 18. 14:02
마땅히 심을것도 없고 번거롭게 잔일도 별로 없고 더군다나 가을에 형제들과 나눠 먹고 싶어서
고구마를 400포기 심었다.
고구마가 영글어 새끼손가락만 해졌을때 아침 밭에 가서 고구마를 보고
망연자실 했다
"아 이게 어찌 된일일까?"
고구마 크기는 나중에 확인 해 본거지만 딱 저정도 되었을 때 산돼지의 피해가 크다.
사람이 해도 못 할텐데 한 포기도 성한게 없이 뒤집어 놓았다
결국 고구마는 포기하고 들깨를 심었다는 슬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