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외)

동유럽(발칸) 5

네모의 집 2018. 5. 28. 18:35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도 하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두보르부니크...

드디어 두브로부니크 입성이다.

사진으로 수없이 보았던 곳...

성의 기본 구조는 동양이나 서양이나 비슷하다.

우선 방어를 목적으로 지어졌고 성밖으로 침략이 어렵게 해자를 만든것도 같다.

해자 다리위에 냉큼 올라앉은 냥이 너는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

성안으로 입성하다

뒤로 보이는 저 산도 조금있다가 올라가 보련다

성벽위를 걸으며.....

좋다는 말밖에는....그리고 놀랍다는 말 밖에는......

그리고 저 성을 쌓기위해 모진 삶을 살았던 사람들을 위로하며........

뒤로 구시가지의 중심거리인 플라차거리가 보인다.


어느곳을 보아도 아름답다.

짙푸른 바다는 쉼없이 성벽을 두드리고.

길이 2Km,  높이 25m의 흰색 성벽이 장관이다.

종교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었고 전쟁으로 인해 저런 건축물이 남았다

흰색 벽과 주황색의 지붕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스르지산 전망대를 오르며 나는 케이블카가 아닌 짚차를 이용하여 올랐다.

기어로 변속하는 짚차는 일부러 과격하게 운전하여 스릴감을 높여 주었고.

시끄러운 음악과 매연은 차라리 이곳 사람들에 대하여 묘한 연민의 정마저 느끼게 해준다

한폭의 그림이다.

아래로 성벽이 보인다.


여행에서 날씨는 엄청 중요하다.

스플릿,

화창하던 날씨가 갑자기 비가 내린다.

그래도 볼것은 봐야지......

언제 다시 올 수가 있을까?

마리아 해안을 따라 이어진 야자수와 노천까페가 아름다웠던 스플릿 ,

비가와서 더 잊지 못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