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외)

백두산(2010.7.) .....

네모의 집 2018. 1. 15. 15:29

백두산을 가보기로 마음먹고 어떻게 갈까를 생각하다가 비행기가 아닌 배로도 갈수 있다는것을 알았고 인천에서 배를 타고 단동으로 가서 버스로 백두산까지 이동했습니다.


압록강을 따라 올라가면서 북한과 중국 국경마을도 보고 옛 우리의 영토 고구려의 흔적도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인천서 단동가는 배 .....일출.....

요기는 작은거

요기는 큰거

사람 사는곳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거.....

사람은 보는만치 생각을 하지요.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길은 아주 열악했고 심지어 화장실도 없어 애를 먹어야 했습니다.
그마나 있는 화장실도 칸막이가 없어서 그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엄청 고생했습니다.

똥광을 그려넣고 한문으로 "다불유시"라고 썼네요

이건 또 무슨 말인지.....

 

검은 모자를 쓴 중국사람이 줄 안으로 못 들어가게 소리를 지르며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떨어지면 그대로 천지까지 내려가야만 하는 아주 위험한곳입니다.
우리는 북파방향으로 올랐습니다.


짚차를 타고 거의 다 올라가서 계단으로 약 10분 정도 오르니 바로 천지가 나왔지요.

저기서 짚차를 내리는 곳이고 짚차를 내려서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방치되고 훼손되는 우리의유적,
단동에서 백두산 가는길에 보는 우리의 옛 영토 고구려의 영토지요.

광개토대왕 능도 있고 장수왕 능도 있고..
저 강이름은 아리수라고 하네요


백두산 입구,  중국은 장백산이라고 하지요



짚차를 타고 오르다보면 수목한계선을 지나며 이국적인 광경을 맞이합니다.

드디어 마주한 백두산 천지...
저 앞에 서면 누구나 가슴속으로 부터 치밀어 오르는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드디어 마주한 천지...
웬지모를 뿌듯함 그리고 감격에 가슴이 울컥했습니다.

 

장백폭포 가는 길

뒤에 보이는 장백폭포.....
폭포 아래까지는 접근을 금지 했습니다.

장백폭포를 배경으로 .....

 저기 흐르는 물이 아주 깨끗해 음료수병에 세병을 담아 한국으로 가지고와서 식구들이 나누어 마셨습니다.

같이간 친구가 큰일(?)을 보다 카메라를 떨어뜨려서 수거하는 중...
다행이 카메라를 찾아서 카메라는 버리고 메모리카드만 빼가지고 와서 사진은 건졌습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 바닥이 경사지어서 그대로 흘러 도랑으로 흐르는 구조...

압록강 철교

중국의 동북공정의 시작점인 호장산성...
중국 사람들아 제발 역사는 왜곡하지 말기 바란다.